영화 한산 : 용의 출현 보러가기전에 알면 좋은 한국사

1592년 4월, 조선은 임진왜란 발발 후 단 15일 만에 왜군에 한양을 빼앗기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 영화 한산-용의 출현은 임진왜란이 발발한 후에 이순신 장군님이 조선을 위해 싸우면서 해전으로 승리를 거두는 내용입니다

한산 - 용의 출현

임진왜란

1592년에 일본이 명나라를 치러 갈거라고 얘기하곤 조선을 침략한 전쟁일본을 다녀온 사신 두 명의 말이 엇갈렸습니다. 한 명은 " 분명 일본은 조선을 침략할 것이옵니다! " 라고 하였고,다른 한 명은 " 아니옵니다 일본은 통일을 이룬지 얼마 되지 아니하여 전쟁을 할 상황이 아니옵니다 " 라고 하며,두 사신의 주장이 다르자 조선의 사대부들은 여러 의견들을 낸 끝에

전쟁을 준비하지 말자.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왜? 전쟁을 준비하지 말자는 결론이 내려졌을까요?

1. 조선은 내부에서 여러 세력들간의 경쟁으로 인해 중앙정계의 혼란을 가져옴으로 인해 정상적인 운영이 거의 불가능해졌습니다 2. 군사적으로도 조선 초기에 설치된 국방 체제가 붕괴되어 외침에 대비하기 위한 방책으로 군국기무를 장악하는 비변사라는 합의 기관을 설치했으나, 이것 또한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일본이 심상치 않다고 생각한 율곡 이이 선생님께서 '십만양병설'을 주장하기도 했으나 국가 재정의 허약으로 인해 무산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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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상황

조선의 상황이 이러할 때 일본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라는 인물이 등장하여 일본의 전국시대를 통일하게 되며
혼란한 시대를 수습했습니다. 일본 전국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오랜 기간 싸움에서 얻은 제후들의 강력한 무력을 해외로 방출시켜서 다른 나라를 침략하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렇게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과 동맹을 맺고 명나라를 치자는 말을하며 사신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조선은 이를 반대하였고 이를 빌미로 일본은 원정군을 편성해서 조선을 침공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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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준비한 조선의 해군

전쟁을 준비하지 않았던 조선은 일본의 침략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고 , 순식간에 한양을 빼앗기게 됩니다
하지만 전라좌수사 이순신 장군은 전쟁에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전라좌수사 : 조선시대 각 도 수군을 총지휘하기 위하여 두었던 정3품 외관직 무관) 육지에서 계속된 패전의 소식만이 들려오고 그렇게 육지에서의 승리에 도취되어있던 일본은 해상전도 생각하게 되며, 30여척의 배를 떼지어 출항 시키고 육군과 호응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전쟁에 대비하고 있던 전라좌수사 이순신장군으로 인해 일본은 해상전에서 패배하게 되며 계획은 무산되었습니다. 해상전에서 패전을 한 일본은 패전을 만회하기 위해 병력을 증강해서 다시 100척이 넘는 함선을 출항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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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 대첩

일본이 패전을 만회하기 위해 엄청난 수의 배를 끌고 온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이순신 장군도 우수사 이억기와 함께 출동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노량에서 원균의 함대와 합세하여 당포에 도착했을때 일본군 약 70여척이 견내량에 들어갔다는 정보를 받게되었고, 견내량에 있는 적들을 한산도 앞바다로 유인할 작전을 세웠습니다.(견내량은 지형이 좁고 암초가 많기 때문에 해전에 불리해서 이러한 작전을 세웠습니다)

학익진 : 학이 날개를 펴는 모양을 진으로 응용하여 만든 것 말 그대로 상대를 원을 그려가면서 둘러싸는 형태입니다

조선의 함대 4~5척이 견내량으로 들어가 해전을 하는척 하며 후퇴를 했고 그렇게 일본군들은 견내량에 있지 않고 한산도 앞바다로 나오게 됩니다. 견내량은 지형이 좁고 암초가 많기 때문에 해전에 불리하여 한산도 앞 넓은 바다로 유인해서 학익진으로 포위했습니다. 불가능한 진법이라고 불안감을 조성하던 원균은 학익진이 엄청난 성과를 거두게 되자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